비에이로부터
세컨드 홈에 살며
훗카이도를 여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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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라고 불리기에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예쁜책이라는 거에는 일말의 의심이 없... 

부제인 
세컨드 홈에 살며
훗카이도를 여행하다
에서 여행에 좀더 방점이 찍힌.. 
사진과 짧은 코멘트 위주의 여행기와 비에이와 훗카이도 여행자를 위한 정보가 적절하게 믹스된 책.



책의 느낌도 커버로 사용된 딱 저 사진속의 풍경 같은 느낌.
동화책 속에서나 나올 법한 예쁜 풍경. 잿빛 일상의 풍경에서 벗어나고 싶은, 떠나고 싶은 동경어린 대상으로..
기존에 나와있는 주로 일본 대도시 위주의 여행기(또는 정보형)와는 다른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으나.. 저런 풍경을 갖고 있는 비에이라는 곳의 일상에서 호흡하며 건져 올린 좀더 내밀한 이야기가 좀 부족해서 한편으로는 아쉽다. 그러기에는 두달이라는 짧은 기간의 한계가... 

처음 책 커버와 제목을 보고.. 비에이? 처음 들어보는 이름. 그곳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참 예쁘게 찍힌 그 곳의 일상을 엿보기에는 기대와는 달리 살포시 좀 부족한 느낌. 책의 제목으로 사용된 비에이라는 곳에 할애된 지면이 내 기대치와는 달리 좀 인색했다랄까...? ^^;;

사진과 그리 길지 않은 글로 이루어져 두시간 정도 만에 다 읽었다.










그러고보니 오랜만에 책을 구입했구나.
플래티넘 등급에서 일반 등급으로 바닥을 쳤구나..-0-;;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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