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음 반.

카테고리 없음 2011. 8. 23. 11:54

귀찮다. 

아침에 모처럼 일찍 일어나 핸드폰을 찾아보니 없다. 응?
어제 밤 경로를 추적하다 식당에 두고 나온듯 해서 다음지도로 검색.
전화번호를 찾아서 연락해보니 다행히도 식당에 있다고 함. 

아이폰 처음 국내 출시할 때 예약 구입해서 여태 멀쩡했던 녀석이.
며칠 전부터 슬슬 홈 버튼이 살포시 메롱 상태. 가끔 안 눌리거나 두번 눌렀을 때 반응이 굼뜨다.
아이폰 5가 슬슬 나올 타이밍에 맞춰서 셀프 트러블을 일으키는...?

아이폰이 집안에 없음을 확인하고 분실의 가능성이 머리에 스쳤을 때 당혹감 보다는 그냥 그랬다. 어차피 잠금 장치는 되어있고 만일을 대비해서 개인정보 유출을 감안해서 메일이나 각종 sns 서비스 패스워드를 바꿔줘야 하는 귀찮음 정도가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올랐으니..
그리고 백업해 놓지 않은 사진들... 사진들도 몇 달 만에 요 며칠 전에 백업을 해 두어서...

보험에 가입된 상태고 당분간 없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 다는 생각도 약간...

암튼 식당에 잘 있다고 하니 
점심시간에 맞춰서 겸사 겸사 찾으러 가야.. 하는데...

좀 귀찮.. -_-;; 

블로깅도 참 오랜만이기도 하구나.
날씨는 이제 가을인가 싶을정도. 어제 밤에 자전거 타라 나갔는데 제법 서늘한 공기도 약간 함유. 
올해 여름은 지겨운 비, 비, 비 하다가 지나간 듯.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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