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스로 보려고 굳게 마음을 먹었으나 
괜찮은 자리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
이러다간 극장 스크린으로 못보고 내려갈듯 싶어서.

그리고 

CGV에서 1+1로 구입한 평일 관람권 티켓 사용기한이 8월6일까지라서

금요일 밤 시간대로 예매하고. 전철 막차타고 극장으로 고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 

3부작의 마무리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음.

프랑스 혁명을 떠올리게 만드는 감옥 습격으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나 
이야기의 밀도감이나 이야기를 찰지게 만들어줘야 할 캐릭터가 살포시 약한감이...
피도 눈물도 없을 절대 악으로 그려지는 베인이 베인이.. ;; 순정마초였다니.
ㅠ_ ㅜ;;
제법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루즈한 구석이 거의 없다는건 좀 짱!

터지고 부서지고 폭발하면서 만들어내는 시각적 쾌감에 버무린 장엄한 사운드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했으나
몸과 몸이 부딪히는 격투 씬은 좀 구린게 사실.
하긴 정통적으로 배트맨 시리즈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카리스마 내지는 퍼포먼스는 주로 포즈에서 나왔으니.
본 시리즈의 본 처럼 날렵하면서 경쾌하게 움직이는 액션은 망토를 두른 액션 영웅에게는 사치.


더이상 언급하면 대량의 스포일러가 될듯 싶어서 여기까지. ;;



개인적으로는 
다크나이트 > 라이즈 > 비긴즈


***
상암 CGV 1관 좌석은 C열 12.
화면을 시야에 가득 담아서 보는걸 즐기는 사람이라면... 맨 앞에서 봐도 충분히 좋을듯. 
앞자리로 이동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걍봄.


베인의 단독 샷은 어김없이 주로 아래에서 위로 찍어주더군.

급회전시 바퀴 축이 도는 건 근사하더군.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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