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이다
★★

정재영, 박시후


/

초반 추격씬은 최고의 장면.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Strange Days를 떠올리게 만드는 근사한 씬.

//

중반 카 체이스 씬에서 질주하는 응급차와 차 지붕위 등등에서 벌어지는 중력과 물리법칙을 완전 무시한 

아크로바틱한 액션은.. 

최악. 
긴장감도 그닥 재미도 없는 쓸데 없는 씬에 에너지를 처 붓고 있는지 이때부터 
초반 추격씬을 보고 고양된 기대감과 집중력이 완전 초박살... 
진중하게 시작된 느와르 풍의 스릴러가 촌티 날리는 쌈마이 코믹 액션극으로 스스로 무덤을 팜.. 

액션장면 자체가 나쁜게 아닌 영화가 다루는 주제와 너무나 동떨어져 있어서 초현실적인 느낌이랄까.

이미 초반 기자회견 장면에서 여기자의 질문부터 실소를 자아내긴 했지만...


킬링 타임용으로는 그냥 그럭 저럭 그러려니... 








Posted by applevi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