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청량리

시사회.



꽤 기대감을 안고서 봤지만...

살포시 아쉬웠다.


초 중반까지의 느슨하면서도 나른함으로 흥미로우면서도 나름의 유머를 발휘하다가 
하수라는 국회위원이 스크린으로 진입하면서 
잘 전개되던 균형감이 살포시 어그러지는 듯. 

드라마틱한 전개를 위한 선택으로 자기 잇속을 챙기기 위한 악의 무리로 국회의원& 악덕 자본가 VS 최해갑과의 대립 구도가 

너무 뻔한 감이 있어서 다소 식상하게 느껴져서 일지...

유머의 포인트는 최해갑과 국정원 듀오가 맡아서 심심치 않게 웃겨주는 편. ^^

오래전에 몇년동안 지문날인 반대를 이유로 주민등록증 재 발급을 받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여권도 운전면허증도 없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어쩔수 없이 만들게 되었던 예전 기억도 나고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약간 아쉬웠다랄까..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는 7번방의 선물과 대규모로 와이드 개봉한 베를린으로 인해서 

흥행여부는 다소 불투명 할듯. 

나른한 기운 가운데 톡톡 던지는 잔재미가 꽤 내 취향에는 맞지만 흥행은 그냥 그럭저럭 일듯.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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