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 브롬톤 끌고 갈 적 하늘은 약간 의미심장 하긴 했지만 주민센터에서 볼일을 마치고 밖을 보니 비가 의미심장하게 쏟아 짐.


10분 정도 기다려보다가 그칠 기세가 아닌데다가 주민센터도 문을 닫고 셔터를 내릴 기세인데 나 이외에도 몇 사람이 더 비로 인해 발이 묶인 상태라서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었지만 잠시 배려를 해주는 상태라서 더 버티지 못하고 서류는 폴딩 바스켓에 비닐 봉투가 있길래 젖지 않게 담아서 돌돌말고 걍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상의와 허벅지 부터 아래로 바지 다 젖고 운동화 앞부분도 다 젖고, 빗물이 자꾸 눈으로 흘러 들어가서 눈물을 흘리면서 울면서 집에 도착.

샤워하고 주민센터로 출발 했는데 샤워하고 돌아옴.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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