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하드디스크 정리겸 뒤지다 보니...

서피스란 제목의 미드가 있길래 응? 이건 모지? 하면서 보기 시작. 

오오오~ 해저괴물 @_@!!

어비스와 레비아탄을 떠올리면서 왠지 기대감 만발!

그러나... -_-;; 심해 미지의 생명체를 떡밥으로 던져놓고 전형적인 음모론 이야기로...

보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2005년 드라마(가십걸의 블레어가 주인공의 누나로 나온다)이고 시청률 저조로 시즌 1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지 못한채로 종연된 비운의 드라마라고.. 엌.  -0-;;  좀 아쉽지만 그럴만하긴 함. 거대한 어둠의 세력이라고 해야 되나? 뭔가 그럴듯함이 있어야 되는데 초반부의 두 주인공을 철저하게 얽어매는, 파멸로 몰아넣는 가공할 세력들이 후반부에서는 두 주인공들이 과거를 캐내면서 활개칠때는 뭘하는지.. 어설프기 그지 없음. 
여기저기 있어보이는 떡밥들을 던져 놓기는 하지만 설득력을 얻기에는 미진한 부분이 좀 있고 킬링타임용으로 not so bad...

요즘엔 드라마든 영화든 어설픈 장면들이 나오면 견디기 힘들다... -0-;; 

뒷 이야기가 그닥 궁금하지는 않지만, 몇십미터 거대 괴수들이 지상으로 올라와 활개치는 걸 못 본건 좀 아쉽~ -0-;; 제작비는 치솟는데 시청률이 안나와서 한점 부끄럼없이 바로 접은듯.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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