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 반 산트 감독의 Last Days란 영화 제목을 노골적으로 가져왔습니다. 오늘 연휴의 마지막 날이네요. ;ㅁ; 흑흑 하루만 더 쉬었으면 하는 간절함에 눈물이 나올 지경이예요. 흑흑.

연휴의 마지막 날을 무얼하며 소일 아니 뒹굴거릴까를 고민하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들른 YES24 칼럼. 듀나의 투덜투덜을 거쳐 카툰에세이를 거친 다음에 미국 드라마 천국을 찍고 오랜만에 만화이야기 칼럼에 들어갔다가 발견한 블레임 또는 브레임.


고개를 우로 돌려보니 책장에 니헤이 츠토무의 BLAME 6권이 보인다. 대체 뭔 내용인지도 모르지만 그로테스크한 배경과 투박하면서 거칠지만 의외로 가늘고 섬세한 너무나 맘에 드는 그림체에 반했던 만화.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시로우 마사무네와 무한의 주인 히로아키 사무라의 그림체를 난 정말 사랑한다.)

6권 이후로 꽤 오랫동안 소식을 접하지 못했는데, 10권으로 완결을 했다고 하네요. 이곳에 가보니 외전격인 11권까지해서 마무리를 지었다고... 오호라~ 하면서 YES24 와 알라딘에 가봤는데 둘다 품절상태 더군요. -_-;; 들어 간 김에 이 만화 저 만화 신간이 뭐가 있는가도 확인해 보구요. 기생수의 작가의 근작인 히스토리에가 3권이 나왔고, 시가테라도 5권이 나왔고... 예전에는 만화방에도 가끔 갔었는데...


암튼 마지막 날을 드라마 몇편 보면서 마무리...
잔인하기 그지 없는 로마와 우리의 투정쟁이 닥터 하우스 그리고 사촌동생이 추천해준 히어로즈. 스피드하게 전개되다가 요즘 너무 이리저리 이야기가 새는것 같아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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