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꼬박 꼬박 작성한건 아니고.. 제대로 기록한건 2월부터.

지금 현재까지 지출 기록이 9,000,000을 넘었다. 1월에 기록하지 않은 지출과 몇몇 빠진 것들 포함하면… 아마도 그 이상을 가뿐히… =_=;; 대략 5개월 동안.

수입은? 백수가 무슨… -0-;;

가용 가능한 소소한 저축과 만기 된 지 오래된 소소한 금액의 펀드 깨고 약간의 부수입으로 버티기 중. 그러고보니.. 흐음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서 물만 마셔도 한달에 백 정도 지출이… 쿨럭.

아직 미정이지만 어느 정도 기울어있긴 하지만 살포시 흔들리는 중이다. 조만간 백수 생활을 접게 될 듯. 몇 가지 사항에 대한 디테일한 조율이 약간. 암튼 다음 주면 백수 생활을 접게 될지. 당분간 계속 백수 생활을 좀 더 이어나가게 될지…

원래 계획대로 상반기 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긴 했다.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느냐에 대해서는 늘 그렇듯이 그닥이라고 답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이긴 하지만. 그럭저럭. 해피한 시간이었다. 늘 그렇듯이 늘 해피 하진 않았지만. 이런 시간들을 좀 더 영위하고 싶지만…

문제는 경제적인 여력. 지금의 내 상황이 가만히 바짝 엎드려 있어도 적지 않은 지출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라…특별한 이견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자유로운 영혼은 잠시 내려두고 다시 조직속으로…

약간의 설레임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비온 뒤의 청량감이 감도는 공기.
마지막 연휴가 될지 모를 주말이 지나가고 있다.

Posted by applevi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