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 건지.
나이를 먹는 건지.
고딩 때 이후 처음 패딩 구입. 유니클로 패딩. 패딩이라 하기에는 좀... 난 이너용 패딩이라고 부름. 작년 11월 24일 미치도록 추운 날. 나갈 일이 있어서 약속 장소 이동 동선에 유니클로를 끼워 넣고 매장에 들러 냉큼 구입. 할인할 때 살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패스한게 매우 후회가 되었지만... 추위에는 장사없다능.. 개인적으로 패딩은 미쉐린타이어 캐릭터 같아서 짱 질색. -ㅅ- 암튼 그 아이는 울트라 슬림? 그래서 얇다. 이너용 패딩을 입고 코트를 걸쳤음에도 불구하고 그 날은 추웠다.
짱 추운날에 입을만한 두툼한 겨울옷이 없다.
요새는 이너용 패딩 + 지스타 코트 또는 가죽쟈켓 + 지스타 코트 또는 캐시미어 소재의 쟈켓 + 지스타 코트....
너무 두껍지 않은 아우터를 안에 돌려입고 코트로 바람막이... 환율로 인한 가격이 팍팍 오르기 전 시즌에 구입한 지스타 코트의 원단이 진소재라서 한 겨울에는 보온효과가 제로에 수렴되는..
흐음 그러고보니 겨울옷 다운 겨울옷이.. 없네. -_ =;; 추운건 딱 싫어라 하지만 또 두껍고 빵빵한 옷을 싫어하는 내 취향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