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가 시작되었다.
지난 5년동안의 스트레스에
5년분이 더 쌓일 예정.
내 30대를 고스란히 한나라당 + 새누리당에서 고스란히 접 to the 수.
-_ -;; 하아~
근소한 차이로나마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리라 생각했던 희망은 물거품이 되었다.
4대강은 계속 당연히 계속 진행되겠지.
MBC를 비롯해 언론 매체들은 그들의 손아귀에서
그들의 입맛대로 대한늬우스화가 더욱더 가속화 될 터이고.
철탑위로 올라간 노동자와
MBC와 YTN 해직기자들의 복직은 당연 물 건너 가고
의료민영화, 물, KTX, 인천공항? 등등은 어떻게 될까?
대기업 아니 재벌 위주의 정책들과 부끄러움도 모른 채로 골목 상권까지 파고 들고
몸집 불리기를 멈추지 않는 대형 마트들.
삼성공화국은 더욱 강고해지고 삼성 워너비 재벌들 까지 가세하면 참.. 가관일듯.
용산참사의 피해자들과 MB정권이 싸 질러 놓은 각종 비리들이 심판 받을 일은 요원해졌다.
폭풍우를 가까스로 이겨냈지만 결국 무인도 하나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난파선에 덩그러니 놓여진 기분.
일그러진 근 현대사는 이제 돌이 킬 수 없을 강을 건너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오버일까?
난 무식한 사람도 싫지만 무례한 사람은 참을 수가 없다.
그런 5년이 딱 지났는데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진 미래가... 망연자실.
문재인 후보가 되었다고 해서 당장 바뀌는 일이 없었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희망을 기대할 수 있는 틈이 완전 닫혀버린 느낌이다.
수치스럽고 비참한 기분이다.
분노가 잠시 일었지만 더 가슴 아픈건 좌절감.
술이라도 마시면서 이 패배감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마감이 코 앞인 일 때문에 일도 손에 안 잡히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니
젠장맞을!!!
크리티컬 히트 3연타.
대통령, 교육감, 국회의원
완패.
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