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틱 전기컨벡터


3-4평형짜리로 작년 11월에 구입.


본가와 이곳을 적당히 왔다갔다 하면서 생활중인데, 이 집은 외풍이 엄청 심하고 집 자체가 워낙에 오래되고 조그마한 단독주택이고 집 자체가 엄청나게 추움.


영하 10도 이하로 엄청난 강추위 때에는 주방쪽 온도가 1도였... 집안인데 방을 제외한 공간은 막 입김이 나온다능. 보일러 콘트롤러가 그쪽에 붙어있는데 실제 온도인지 1도 이하 온도를 표시를 할 수 없어서 그 이하였을지도 모르는 일. 최저온도 설정이 5도인데 그쪽 실내 온도가 그 이하라면 1-4도라면 한번 켜 놓으면 전원 오프 하기 전에는 보일러가 미친듯이 계속 돌아가는 구조. ;;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있으나 마나한 구조.


작년 겨울의 경우. 방안에서 오로지 이불속이 아니면 미친듯 온몸이 시려웠던 기억이 생생해서.. 책상에 앉아 있음 창쪽 몸 반쪽이 얼어가는.. 보일러를 켜면 방 바닥만 따뜻하고 위쪽 공기는 서늘.


올 겨울에는 커텐도 설치하고 열선이 들어가 있는 형태의 저렴한 히터와 온풍기를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가격이 더 비싸지만 전기컨벡터로 구입. 설치도 그닥 어렵지는 않았고 벽걸이 형태라서 드릴작업을 하는게 좀 번거롭긴 헀지만 약 두달 정도 사용했는데 작년에 비하면 땅과 하늘 차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 중이랄까.. -0-;;


열선이 들어있는 히터처럼 복사열을 다이렉트로 내뿜지 않으니 요런 아이들은 근처에 두면 되지만 요 아이는 공기를 은은하게(?) 덥히는 방식이라서 공간 사이즈에 적당히 맞는 제품으로 구입해야 함. 방은 5-6평 이상인데 제일 작은 사이즈인 1-2평으로 구입하면 티도 안날 듯.

켜놓고 1시간정도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 방안 공기가 포근해진다.


장점

  • 소음이 없다. 완전 조용함. - 가까이 가서 열기가 나오는지 체크하지 않으면 켜져있는지도 모름. 가장 맘에 드는 점.
  • 온도조절장치가 있어서 일정온도로 세팅해 놓으면 알아서 작동. 건조해지지 않음.
  • 얇고 벽걸이 형태라서 적당히 빈 벽만 있다면 공간 점유율이 적다.
  • 화장실에도 설치 가능. 아가들이 있는 집이라면 괜찮을 듯.

맘에 안드는 점은 별로... 굳이 단점을 몇가지 언급한다면


단점

  • 순간적인 강한 열기를 내뿜지 않는다. 집에 들어와서 급 몸을 녹이고 싶을때는 별로..
  • 벽걸이 형태라서 전기드릴이 필요함. 따로 발 받침대가 있긴 하지만, 그냥 벽에 기대어 놓고 사용해도 무방함. (몇 천원이면 할 플라스틱 쪼가리 치고 너~~~~어~~~무 비쌈. -_-;; 2만원이었나?) 다른 온열 제품 온풍기나 열선 형태의 히터에 비해서 2-3배의 가격.
  • 그리고 전기요금.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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