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클립들을 모아서 스케치 영상을 만들기에 좋은 앱.
Roadmovies
몇 번 사용해 보니 제법 좋다. 훌륭하다 맘에 든다. 심플하고 간편하기도 하다. 무료다.
그 전에 오래전에 사용했던 이런류의 카메라 앱은 Super 8
그런데 업데이트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 거기에다가 320, 480 그 정도? 작은 사이즈로만 찍을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아이폰 3GS 사용하던 시절에 사용했었으니...
짧은 쇼트로 이루어진 영상을 그때 그때 스케치처럼 찍은 다음에 (카메라롤에 저장하지 않고 해당 앱에만 저장된 상태) 원하는 시점에 하나의 영상으로 클립들을 알아서 묶어서 완성해 주는... 물론 영상 편집 앱을 통해서 영상을 불러오고 편집 가능하지만 그런 과정이 어려운 건 아니지만 그 귀찮음을 날려버리는...,
다만 Roadmovies는 처음에 1초 x 24 shot / 2초 x 12 shot / 3초 x 8 shot 3가지 옵션으로만 찍어야 한다. 3초짜리 1쇼트, 2초로 2쇼트... 이런식의 조합으로 촬영은 안됨. 대신 마지막에 자동으로 날짜와 시간 그리고 이동한 거리(로 추정되는?)를 넣어 줌. 물론 배경음악도 깔아준다. 하루를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편하게 채집하기에 딱 좋다!! 꼭 하루가 아니더라도 그냥 원 샷 롱 테이크로 찍게 될 경우 화면이 단조로울 경우가 많은데 아이나 애완동물을 찍는 사이 사이 인서트 컷으로 하늘이랄지 주변의 풍경들을 또는 클로즈업 샷과 풀 샷 등을 적절히 섞는 것 만으로도 제법 그럴듯한 화면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비슷한 시기에 무료일 때 받아 놓고 잠깐 써보고 직관적이지만 몇 가지 인터페이스가 잘 이해가 안 가서 자세하게 들여다 보지 않고 살포시 이것 저것 탭 해보다가 봉인 해 두고 Roadmovies 앱을 사용해보니 그 단점이 아쉬워서 좀 더 자유로운 SPARK CAMERA 앱을 다시 봉인해제!!
인터페이스가 낯설어서 처음에 좀 만져보다가 봉인했었는데 파악하고 나니 오~ 완전 맘에 든다. 자유롭게 찍은 다음에 쇼트들을 원하는 순서로 변경 가능하며 클립 길이까지 조절 가능한 점은 짱!! 고심해서 잘 매만진 최적화된 UI가 사려 깊게 느껴진다. 굉장히 아름답다!! ^^;;
강추!!
Path 앱을 처음 접하면서 느꼈던 사용자 경험을 이 앱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신선하면서도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안겨주는...
It Just Works.
이 말이 이 앱에도 잘 녹아 들어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365FVGlI5ts
스파크 카메라 앱 사용. 아이패드 에어로 간단하게 촬영 테스트.
아이폰 4S에서도 잘 작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