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가끔 로그인 하는 사이트에서 내 계정이 불법 광고 블라 블라 하면서 팝업을 띄운다. 당신 이제부터 정지!! 그러면서 로그인 자체가 불허가 됨. 그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글을 남기거나 댓글을 남긴 적은 없어서 해킹을 당한건가? 하고 미루어 짐작 할 뿐. 팝업창에 문의번호가 있었지만 수년 전에는 자주 이용했었지만 지금은 거의 이용하지 않아서 별로 아쉬운 것도 없고.
혹시 몰라서 동일한 아이디로 가입 되어 있고 패스워드가 동일한 사이트들 일단 기억나는 것들 골라서 패스워드 변경.
이참에 지금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들 회원 탈퇴도 하고 귀찮다. 귀찮다.
가입되어 있는 사이트들은 갈수록 늘어나기만 하고 거기에 회원가입을 전제로 하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까지… 주로 사용하는 몇 가지 패스워드를 만들어두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기억하기 쉬운 새로운 패스워드를 개발하고 -0-;; 그런데 패스워드 길이에 제한을 걸어둔 건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요새는 패스워드를 이루는 요소에 숫자와 대문자가 필수가 되는 곳도 슬슬 늘어가는 추세.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라면 상관없는데 가끔 이용하는 경우에는 패스워드가 이거인지 저거인지 헷갈려서 여러번 입력하게 되는 불편함까지.
수년 전에는 패스워드를 적당히 서너개로 관리했었는데 특히 한국에서 개인정보 관리가 개판인데다가 책임질 생각도 안해서 이 블로그 패스워드와 내 주력 메일 계정, 에버노트, 금융 서비스 등 나 이외의 악의를 품은 누군가가 접근 했을 시 피해가 큰 서비스의 경우에는 패스워드를 절대 겹치지 않게 해 놓고 사용 중. 그닥 중요하지 않은 서비스는 패스워드 몇 개로 많은 사이트들 돌려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