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baud 20150924


티스토리 블로그 비밀번호는 요 몇 년 동안은 바꾼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간헐적으로 종종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로그인 할 때마다 떠서 날 귀찮게 한다.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하는 메시지가 과연 효용이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 든다. 지금 내가 가입된 서비스를 세 본 적은 없지만, 포탈과 영화,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금융, SNS, 게임, 메일,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 블로그 등등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는 아마도 100개는 아주 가뿐히 넘을게다. 


국내 사이트의 경우 정기적으로 패스워드를 변경하라는 메시지를 띄우는데 사소하지만 가끔 아주 귀찮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사용되는 패스워드는 딱 두 곳에서만 중복 사용된다. 패스워드는 같지만 아이디가 다르다. 그곳과 이곳의 연결점은 없고, 그 서비스는 조만간 인공 호흡기를 뗄 듯 싶다.


패스워드를 어딘가 적어두지도 않는다. 그래서 패스워드 변경 요구 창을 볼 때 마다 당분간은 계속 무시 할 예정.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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