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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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물에 일상 웹툰을 끼얹은 개그 만화?


굉장히 착하고 순수? 순박한 주인공들로 인해서 치유계 만화로 분류해도 될 정도로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하다. 간략한 시놉은 어느날 해고된 노동자가 우연히 현금을 몸에 지니면 - 현금의 액수만큼 비례해서 - 힘이 세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웹툰에서 다루고 있다. 


기존의 히어로물이 다루고 있는 거대 담론, 서사 대신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일어날 법한) 사건에서 활약하는 철없는 오빠와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공과금과 생활비를 걱정하는 동생의 존재감을 적절히 배분하면서 히어로와 일상사이의 괴리감에 깨알 같은 개그를 끼얹어서 웃음을 유발한다.


재미있다.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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