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나에게도 꿈이 있다. 탈한국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프라이드도 아니다. 바로 웨이터가 서 있는 저 문으로 누군가가 걸어오는 것이다. 근사하게 옷을 차려입고 있는 척하는 계급의 그런 사람이 상대편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거드름과 자신이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존재라는 오만한 관용으로 뭉친 사람이, 그리고 나를 쳐다본다. 헤게모니의 승자가 된 자신만만한 미소를 띄고 바로 그 순간 그 사람에게 아주 쿨하게 말해
주는 것이다. 한치의 망설임 없이...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하고...

배수아 ㅣ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핸드폰 바꾸고 싶다.
바타입의 얇고 가벼운...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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