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마지막에 읽은 책.
천유로 세대 ; 1000 euro Generazione Mille Euro
이탈리아에서의 4친구, 클라우디오;claudio, 알레시오;allesio, 로셀라;resella, 마테오;matteo에 대한 이야기. 그러니까 제목 그대로 한달 급여 1000유로 정도를 갖고 생활하면서 겪는 고단함과 아찔함을 또는 그 조그마한 금액으로도 꿈을 갖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갖고 치열하게 사는 이탈리아의 현재 진행형인 이야기.
이 이야기는 고스란히 지금 우리네 현실에도 적용이 될듯 싶다. 1000유로면 대략 120-130만원정도 될듯. 금액도 금액이지만, 단기 계약직, 비정규직으로 늘 내일에 대한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야 되는 답답함을 무겁지 않게 공감할 수 있게 위트있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다만 음... 뭐랄까~? 그냥 잔잔하게 그렇게 끝났다는게 아쉽다랄까~
영화로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 함.
구입한 책은 아니고 빌려서 읽은 책. 출 퇴근 하면서 다 읽었음.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선택이 될듯. 너무 무겁지 않게 가볍게 고단한 일상을 저짝동네 얘들도 우리와 그닥 다를바 없게 살아가는군 하며~ 냉소적인 표정을 슬며시 지어도 괜찮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