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즘 덥 다.
초여름 날씨. 반팔을 입고 댕기도 룰루랄라 할 만한 따뜻함.
아침에만 살포시 쌀쌀한듯.
몇가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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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는 절대 먹지 말기.
소고기가 들어가는 패스트푸드는 일단 쳐다도 보지말기.
인간광우병은 전염병이기도 수혈로 전염.
사망률은 100%
잠복기간이 짧게는 몇년에서 길게는 수십년.
영국에서는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3명이 인간광우병 판정을 받음. 이 결과를 영국 전체로 확대해보면 약 3800명 정도가 인간광우병 보유자로 생각할 수 있다고 함. 최근의 한 연구는 영국의 인간광우병 보유자를 1만4000명 정도로 본다고 함. 이들 중에는 광우병 쇠고기를 먹어서 인간광우병에 감염된 사람도 있지만 수혈과 같은 다른 경로로 감염된 사람도 꽤 있다고 함.
우리 몸에는 원래 프리온이라는 정상적인 담백질이 있는데 광우병에 걸린 소를 섭취하게 되면 변형 프리온이 몸속에 들어와 도미노처럼 정상적인 프리온도 다 변형 시킨다고...
또는 바이러스 설도 있음. 아직까지는 100% 밝혀지지 않음.
소 뿐만이 아닌 다른 동물의 경우도 광우병에 걸린다고 함. 북 아메리카에서 수입되는 녹용등이 국내로 들여와 한약재로 사용될 경우 걸릴 가능성(소에 의한 광우병에 비하면 걸릴 가능성이 좀더 희박하겠지만)도 있다고 함.
당근 유제품도 위험.
아시아쪽 인종이 유럽이나 아메리카에 비해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ㅎㄷㄷ
암튼 걸릴 가능성은 희박하긴 하다만, 광우병에 걸려 죽고 싶진 않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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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불매. 몇년동안 잘 지켜오고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이마트 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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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작하기. 담배는 살포시 줄이기. 배우고 있는 것 되도록 빼먹지 말고 배워두기.
주말에 하는 일 없이 귀차니즘에 빠져있지 말고 날도 좋아졌으니 이리저리 싸돌아 댕기기.
너무 늦은 새벽시간까지 깨어있지 않기.
여기서부터는 책 이야기...
그냥 별 생각없이 머릿 속에 떠오르는 책 위주로...
나열하면서 추천도 하고 이책은 별로 였어요. 그런 포스팅.
찬찬히 책장을 살펴보거나 뭘 읽었드라 곰곰히 생각하면서 쓴게 아니라서...
애드버스터
읽은지 꽤 된듯 싶은데... 엇 아직 다 안읽었을지도..-0-;; (아냐 다 읽었을꺼야~)
꽤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아있는 근사한 책. 책장에 놓여있는 책을 볼때마다 너 참 멋지구나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의 두께나 종이로 미루어 책값이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은점이... 살포시 미스테리. 저작권 또는 잘 안팔리는 장르이다 보니 그런걸까? 하고 나름 궁금해 하는 중.
근래에 읽었거나 읽어보진 않고 살포시 떠들러 보기만 한 디자인 관련 서적 중 꼽아보자면
디자인의 디자인과 필로 디자인을 일단 추천. 필로 디자인은 살포시 떠들러 보기만 했지만 왠지 느낌이 좋아요.
기욤 뮈소의 구해줘는 나름 읽는 재미는 있었지만, 그냥 킬링타임용 영화 한편 소비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듯한 느낌. 기대한만큼 실망한 케이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예상 외의 재미를 발견한 케이스. 전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늬앙스가 느껴진다랄까. 진중한 호흡과 함께 보폭은 가볍게...? 후반부는 보폭도 무겁게 결말을 향해 두근 두근... 뒷부분은 약간은 지루한 느낌도 들었지만, 올해 읽은 책중 이책 저책 넘나들기를 하면서 가장 빨리 읽게 된 책. 가벼운 로맨스 소설을 좋아한다면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보다는 구해줘가 더 나을지도...
그리고 영화
액션영화 좋아한다면 테이큰 추천.
킹덤 이후 가장 맘에 들었다는...
개인적으로 리암 니슨 아저씨 좋아하는데 스티븐 시갈 아저씨 빰친다는.
이 아저씬 목소리가 좋아요. 목소리가... ^^;;
영화의 교훈은 아빠 말 잘 듣자~ >.<
그리고 대학교 이후 자그마치 몇년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볼링장에 가다. 동네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난 뒤에. 무얼 할까? 하다가 느닷없이 볼링을 치고 싶다는 생각에...
볼링은 고등학교 겨울방학 때 동네 볼링장에서 한달 정도 배우고, 대학교 교양시간에 살짝 배우고 고때 즈음 에버리지가 120정도 였는데, 몇년만의 방문인데도 불구하고 123점과 124점이 나옴. 엄지 손가락 손톱 끝이 깨졌다. 볼링장에 가면 매번 엄지손가락 손톱이 깨지는 듯.
동네 볼링장에서 한참 배울때 최고 점수는 196점이었던걸로 기억이... 딱 한번 그런 말도 안되는 점수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