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hop therefore I am



요즈음 무언갈 사고 싶단 생각에...
이틀 연속 퇴근 길 명동에 들러 롯데백화점도 기웃~ 영플라자에도 기웃~ 지하보도를 거쳐 길을 건너 수많은 매장들을 기웃 기웃...-_0;; 몇가지 사고 싶은 아이템을 찜해 놓는 중.

Citizen이라는 시계 브랜드가 영플라자 1층 매장에 들어왔다는 점. 내가 원한 디지털쪽은 들어온게 몇가지 없다는 아날로그쪽만 들어와있다고... -_-;; 스와치도 종류가 제법 많음. 스와치에도 모노톤의 일러스트(아마도 경찰 얼굴?)가 들어간 시계 찜해 놓음. 마지막 한개 남았다고 아직까지 있을런지... 그 옆옆인가에 이태리 브랜드인 이름이 지금은 생각 안나는데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도 꽤 맘에 들어서 찜.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대 정도. 맘에 들어서 물어본 모델 2가지 중 하나는 21만원 24만원 했었던걸로...

ZARA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_@;; 응? 못보던 브랜드인데... 하면서 안들렀는데 알고보니 꽤 유명한 스페인 브랜드였다는...-_-;; 영플라자에도 입점해있고 예전 유투존 위치라고 설명해야 하나..? 던킨 맞은편? 아니 옆? 암튼 새로 공사한 건물 1층에도 ZARA 가 있더군. 그쪽은 1-2층 영플라자 매장보다 더 큰듯. 다음에는 들러봐야지...

아디다스 오리지날에서 이번 시즌 새로나온 그레이 스키니진 @_@ 매우 탐이남.
저번시즌 진 제품은 여전히 세일 중. 이지만 그래도 20만 중 후반. -_-;;
드레스드 투 킬에서 광택이 있는 블랙진과 체크무늬 패턴이 있는 팬츠 찜. 체크무늬 패턴의 바지는 맘에 들었는데 사이즈가 작은게 없다네~ 입어보진 않았지만 좀 클듯.
지스타(G-star)에 들렀는데 지금 세일기간이라고... 딱 눈에 띄는 베스트 발견. 그러나 내가 원한 사이즈는 솔드아웃!!! 광택이 있는 윈드 브레이커 스타일의 블랙 점퍼와 이번 시즌 러프한 블랙색상의 미니멀한 자켓 찜. 딱 맘에 들어서 지를뻔 했으나 어깨가 살짝 커서 좀더 여유를 갖고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밖으로...

딱히 디자인이 맘에 들거나 하진 않지만 저렴해서 자주 들러주는 그렇지만 저렴해도 맘에 안들면 구입을 하지 않는편이라서 들르는 횟수에 비해서 빈손으로 자주 나오게 되는 유니클로에도 들렀다가 오 이런 티셔츠도 나오는구나 하며 신기해하다가 머플러 하나만 구입.

뭔갈 사야되~라기 보다는
뭔갈 사고 싶어라는 생각으로 나간 덕분인지 다행히 충동적인 지름은 면했다.
뭐 그렇지만 옷 이외에 머릿속에 입력된 아이템이 추가가 되었다는게 불행. -_-;;




저번달 휴가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일 때문에 볼일 보러 나간 날이 있었었는데
그날 까닭없는 우울함에 충무로에서 일을 마치고 바로 명동으로 달려가서...
냅다 이것저것 질렀던 기억이...-0-

아주 가끔 그런 날이 있지...
암먼
그렇고 말고...




명동에 가면 아이쇼핑하게 되면 꼭 들르게 되는 곳 중 하나인 에이랜드에 들러서 뭐 재미난 아이템이 없나 구경하다가 수갑 키 체인과 자잘한 악세사리들 몇가지와


유용하게 사용할 문구용품 구입.



오니츠카 타이거에 가서 블랙 애나멜 스니커즈도 구입.
드레스드 투 킬에 갔는데 마침 세일기간이라 해서 베스트도 하나 구입.
지스타에 들러 블랙 블루 색상의 스키니 진도 한벌 구입.
영플라자 무지매장에 가서 잡다한 생활용품 구입하고
롯데백화점으로 이동해서 폴 스미스 향수도 구입.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 침대위에 올려놓고 잠시 후회와 자성의 시간을 갖었던 기억이 모락모락...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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