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저곳을 싸돌아 댕기면서 날을 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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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해보고 싶은 게임이 생겼다.
바꿔 말하면 돈주고 구입 하고 싶은 게임이기도...
즉 돈 쓸데가 또 생겼다는 거지. -_-;;
스포어 (SPORE)
\39,000
그런데 문제는
게임은 좋아하지만 정작 잘 하지는 않는다는... 그러니까 워밍업에 걸리는 시간이 좀 필요해.그러다가 발동걸리면 빠져들어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게임에 되도록 접근을 하지 않는편. -_-;;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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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문득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로얄 타넨바움
그리고
펀치 드렁크 러브
일단 생각나는 영화는 이렇게 두편인데....
이런 영화는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을 듯함이 있고
볼때마다 뭔가 새로운게 톡톡 튀어나올 듯 싶고 피부에 각인된 듯한 예쁘거나 독특한
색감이 있다. 예를들면 아담 샌들러의 파란색 수트나 벤 스틸러와 그의 쌍둥이 아들이
세트로 입고 나온 붉은 츄리닝 등등... 잘 건조시킨 바래지 않는 생생함이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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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토마씨네 놀러가서
이런 재미난 컷도 집어오기.
토마씨가 그린건 아니고 토마씨도 집어온 것.
팝툰에 실리는 조훈만화라고...
쨌든...
귀여우니깐 OK. 요거 맘에 든다. 귀여우니깐 OK. ㅋ
ㅋㅋㅋ
날 샜더니 감정상태가 요상망칙한거지~ 그런거지~
토마씨네 게시판을 둘러보다가 언급한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을 발견하고 후다닥 위시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나온지 쪼오금 된 책이라서 혹 중고샵에 올라왔을까 싶어 검색해 봤는데 없다. 흙흑 ㅠ_-
사놓고 안 읽은 책도 여전히 많은데 내 방 내 시야에 들어오는 것들만 지금 세어보니 스물 일곱권? @_@ 헐... 많쿠나 사무실에 쟁여놓은 책들 포함하면... 또 다시 헐...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책을 구입하고 싶은 건 이건 무슨 병 아닐까 싶기도...-_-;;
소비하는 것 중에도 가장 덜 아깝게 느껴지는 품목이자 별 부담없이 지를 수 있는 품목이라서 그럴까? 물론 디자인 서적(외서)으로 넘어가면 휘청 휘청 한다. 단행본으로 구입은 못하고 그냥 매달 틈틈히 디자인관련 매거진으로 대리 충족하긴 한다만... 그것도 3만원이 넘어가지 않는 그라픽이나 +81 등등... >.< 그외 베이스라인, IDN, IDEA등등의 잡지는 가끔 큰맘먹고 구입을...ㅠ_-
이제 슬슬 씻고 날샐때만 챙겨먹는 아침도 먹고 뭘 입을까 궁리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