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카테고리 없음 2009. 4. 9. 23:21

20090330
서울아트시네마
with 냠냠 &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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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칼 퇴근을 해서 극장으로 고고씽!!!
별 무리없이 약간의 여유를 남기고 극장에 당도.
그닥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제법 바글바글.

영화는?


아~

뭐라 형언할 수 없이 좀 많이 아프다.

과다한 욕으로 초반부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지만
어느정도 캐릭터에 적응이 되면 별 부담없이 볼만함.
한국영화 중 욕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영화로 손꼽아 줘야 할듯.
아... 넘버 원은 그래도 황산벌인가?

그를 둘러싼 환경과 주변 인물과 불협화음을 일으키며 사정없이 냅다 질러대는
사납기 그지 없는 캐릭터가 꽤 넘치는 에너지로 어느순간 가슴에 콱 앵겨요.
물론 현실상에 실존하는 존재로서 다가온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겠지요. - ,-;;

제법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볼만함.

영화가 끝난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는데
실제로 본 양익준 감독(이자 배우)은 수수하면서도 장난끼도 살포시 있는 사람 좋아보이는 인상을 가졌더군요.




영화 희망 나눔, 영화인 캠페인 블라블라~
메일로 선착순 신청해서 공짜로 관람.






올해의 독립영화 3종 세트.
그러고보니 동일인물과 3편을 관람.

똥파리도 관객이 많이 들기를 바라면서...

그런데 낮술은 얼마나 들었는지 급 궁금...-0-;;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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