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래~
요 몇일 전부터 수상치 않은 낌새를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던 데스크탑을 결국엔 포맷 중이다. -_-;; 그러니까 한번에 안켜지고 몇번의 부팅을 거친 다음에야 힘겹게 윈도우즈 화면을 보여주는 가슴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그래서 주말에 미리 필요한 데이타는 미리 백업을 해두고서 좀더 차도를 지켜 봤는데, 나아지지는 커녕 점점...
악화가 되는듯 느껴져서, 하드웨어 문제는 아닌듯 싶어서 과감하게 포맷!
꼭 할일도 많은데 이런저런 문제가 꼽사리로 끼어들어와서 사람 피곤하게 만드네...;ㅁ;
★
주말에 데스크탑의 데이타를 외장과 공DVD에 백업하면서 오랜만에 밀어두었다가(1년 이상 된듯) 다시 보기 시작한 24시 나머지 분량을 곰플레이어로 PLAY! 4시즌인데, 난 보다가 가끔 짜증 났었던게, 굵직한 테러리스트와의 꼬리잡기 외적으로 CTU의 주요 멤버들 또는 그 반대선상에 서있는 테러리스트들의 친구 또는 가족들의 소소한 갈등꺼리를 꼭 끼워 넣는데, 주로 CTU내에서 일어나는 동료들, 상사와의 신경전이 대표적. 씬과 씬 사이를 긴장감있게 조율하면서 이야기의 호흡을 잘 가다듬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말 그대로 미간사이에 주름이 잡히는 짜증만 불러 일으키게 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 어찌하랴~ 24시가 가진 24시간 동안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배치한 극의 구성상의 한계일 수 밖에 없는걸... 4시즌은 개인적으로 약간 늘어지는 듯한 느낌. 3-4회 분량 정도 남았는데, 이번주 안으로 마무리 지어야 겠다. :-)
★
주력 블로그가 요즈음 오전중에 트래픽 초과로 접근조차 되지 않는 나날들의 연속이 되버려서 어쩔 수 없이 이쪽이 주력 블로그가 되버린 듯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