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에서 사 온 베지볼
  • 당근
  • 호박
  • 양배추
  • 내 사랑 브로콜리
  • 팽이 버섯
  • 양송이 버섯
  • 마늘, 청양고추, 고추장, 비빔장(유통기한이 임박, 소비하기 위해서 고추장과 반반), 고추참치, 간장, 물엿, 치킨스톡, 맛술, 후추, 갈릭소금, 파프리카 가루, 고추가루. 파프리카 가루와 고추가루는 빨갛게 빨갛게 만들어 주기 위해 약간만.

베지볼, 당근, 호박, 양배추를 먼저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넣고 볶아준다. 적당히 익힌담에 나머지 재료를 쏟아 붓고 물도 약간 넣고, 중불로 몽글몽글 십여분 끓여준다.


끝.



맛있게 먹는다. 밥도 약간 곁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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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로 숨을 쉽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짧은 시간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내일이면 오사카로 돌아간다는 남자는 선물로 패터슨에게 노트를 준다.


가끔은 빈 노트가 많은 가능성을 주죠.


아하~


그리고 패터슨은 시를 쓰기 시작한다.


다시.


역시 짐 자무쉬 답다. 굉장히 시적이고 훌륭하다. 배경음악처럼 항상 틀어놓고 싶은 영화다. 모니터든 방 한쪽면에 꽉 차게 빔으로 쏘든. 띄엄 띄엄 그냥 집중하지 않아도 좋을 영화지만 저절로 몰입하게 만드는 묘한 영화다. 스타워즈에서는 절대 어울리지 않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좋았다 모든것이.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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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곰.

카테고리 없음 2018. 2. 7. 04:51


얼마전에 이케아 고양점에 다녀왔었다. 환불할 물건도 있었고. 나 홀로 쏘카를 대여해서 댕겨왔다. 클로즈를 한 시간 반 남겨두고 도착해서 사려고 한 아이템들을 급하게 카트에 담고, 계산대에 가서, 결제를 하고 부랴 부랴 다시 카트에 담기 위해 박스에 막 우겨담고 보니 조카를 위해 산 인형이 저렇게 눌려있길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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