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swan

상반기에 본 영화중 블랙스완은 정말이지 황해의 그 짐승같은 처절함이 없이도 괴물같은 영화구나라고 느껴지게 만드는 독특한 마력이 스크린에서 서슴없이 뛰쳐나와 날 패는 듯한 경험에 아찔한 현기증을 느낀 영화.

나름 재능은 있으나 일탈하지 않던 억눌려있던 불안한 자아가 폭주하면서 쏟아내는 비주얼들이 괴기함과 맞닥뜨리면서 어우러내는 압도적인 풍경은 필히 스크린에서 겪어내야 할 진귀한 경험인듯. 이동진 기자의 '이토록 야비한 걸작'이라는 코멘트. 진심 끄덕.

그저 충격과 공포... ... 아 진심 무서웠다. 


아이 엠 러브처럼 블랙스완의 영화음악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아직도 극장에서 하고 있으려나?
필히 극장에서 보기를 권장함.

괴물같은 연기를 열연한 나탈리 포트만에게 경의를... 


나탈리 포트만이 출연했던 그닥 알려지지 않았던 영화 중에서 추천한다면
garden state 평도 그닥 좋지 않지만.
이상하게 난 이영화가 좋다. 좋았다.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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