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만료일이 4월 10일.

아래 서술한 내용은 어제 이야기.


공인인증서 갱신을 위해 바쁜시간을 쪼개서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일단 진행중인 작업을 정리해서 파일을 넘기고 수정사항이 담긴 회신메일이 올 때까지 잠시나마 빈 시간을 이용해서 금융사이트로 가서 공인인증서 갱신을 시도. 사이트 로그인 후. 공인인증서 갱신 메뉴로 가서 몇 가지 개인정보를 입력. 이름, 이메일, 집주소, 전화번호 등등 갱신 신청을 하면 인증서 관리 창이 뜨면서 기존 인증서가 보여야 하는데 신청 전에는 있던 인증서가 개인정보 입력 후 갱신 신청 버튼을 누른 후에는 기존 인증서가 사라진 창만 뜬다. 기존 인증서 선택 후 확인 버튼을 눌러야 완료가 되는데... !!!

그지같은 액티브 X!! 그지 같은 공인인증서!!
그렇게 취소 후 무한에 가까운 루프를 몇차례 반복했으나 결국 Fail!!
약 3-40분 소모했으나 그 모든 것이 백해무익!! 

하아~
깊은 빡침이 소환된다. 내안에 백만년 묵어 화석이 되어버린 분노가 활화산처럼 폭발한다. 분노를 에너지화 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시방 내 분노 에너지는 내 남은 인생동안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을 강한 확신이 든다.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갱신에 실패해 결국. 기존 인증서 폐기 하고(또는 만료일까지 사용하다가) 새로 발급 받았던 걸로 기억이 난다. 인증서만 받으면 땡이 아니고. 그 이후 A 은행에서 받은 인증서를 B 은행에다가 등록해야 하고 거래 은행 모두. 그리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은행 앱 모두 인증서를 새로 등록하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 이 모든 과정에 대해서도 그닥 불만은 없다. 상식적인 시스템이며 마땅한 절차라는데 동의한다. 다만!! 그 모든 여정에 액티브 X와 함께 한다는 불편한 진실!!! 싫어!! 싫다고!!

개인적으로 공인인증서로 인한 스트레스는 액티브 엑스에 비하면 새발의 피. 
공인인증서는 새로 발급 받거나 갱신할 떄 그때만 반짝 스트레스 받으면 1년동안 특별히 문제될 일은 별로 없는 편이지만 액티브 엑스는 만악의 근원....이나 다름없... -0-;; 금융권 관공서 게임사이트 쇼핑몰 등등 국내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애용되는 남발되는 쓰레기. 대개는  문제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헬게이트가 열린다는 점이 문제. 

액티브 엑스가 깔리면 사용 후. 난 바로 다 지워 버림. 다음클리너를 애용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함. 



맥을 사용하면서 부트캠프를 이용 윈도우와 병행 사용하다가 패러렐즈 설치해서 액티브 엑스가 필요한 사이트 이용할 때만 간혹 사용하는 정도인데. 거의 완전하게 맥으로 이주하면서 윈도우를 사용할 때와 명백하게 달라진 점을 꼽아보자면 일단 기존에 애용하던 쇼핑몰 사이트는 모두 다 정리! 지금은 아이패드에서 이용 가능한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등의 오픈마켓이나 위메프를 주로 이용한다. 익스플로러가 아닌 브라우저로 결제가 불가능한 사이트는 쳐다만 볼 뿐. 꼭 구입해야 할 경우가 아니면 절대 이용 안함. 




암튼 그래서 기꺼이 국민감서청구에 참여하기로 함.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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