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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3 | 필름은 아마도 코닥?
장소는 대학로 백만년만의 방문?







언제부터인지... 언제부터인가...

글을 남기는거.

글을 쓰는게...

낯설고 힘들다 못해...

...

그러니까 어색하다. 라고 적고 소심해졌다 라고 읽어도 무방할듯.

그냥 무심하게 일상을 나열하는 소박함도 나쁘진 않지만 무책임하게 일상의 단면, 한토막을 덩그러니 던져놓는것 같아서 왠지.... 뭐랄까... 스스로 맘에 들지도 않고 공허함만 묻어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별로다. 지금 적고 있는 바로 이런글... -_-;;

슬그머니 쌓이는 소소한 즐거움이 이 곳엔 없는거 같아서...
내 삶의 풍경이 그러니 그러겠지만...


뭐 결론은 요즘 통 재미가 없다는거
딱히 해보고 싶은것도 없고, 사람 만나는 것도 그닥 재미가 없고, 그닥 만나는 것도 내켜지지 않고, 그냥 관성적으로 만나고, 그때는 잠시라도 좋았다가도 돌아서면 무표정한 발걸음으로 돌아오는 길이... 피곤함만 남아서 날 괴롭히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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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 조짐이 수상쩍다.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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