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무선 충전드릴과 전동 드릴(유선)을 놓고 치열한 검색과 갈등을 반복 했다.


  • 유선에 비해서 콘크리트를 좀 힘들게 시간도 더 걸리지만 암튼 뚫리는, 그러면서 일상에서 드라이버가 필요한 상황에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무선 충전드릴이냐.

  • 확실하게 콘크리트 벽을 뚫어 주지만, 그 외에 사용할 일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 그렇지만, 무선 충전드릴에 비해 거의 반값인 가격.


암튼 포인트는 얼마 전에 이케아에 다녀와서 콘크리트 벽에 작업이 가능한 드릴이 필요한 상황. 이전에는 동생이 친구에게 드릴을 빌려다 줘서 작업을 한 적이 있었다. 모델은 BOSCH GSB 13RE, 어떤이는 드라이버 비트를 꽂아서 드라이버 용도로도 사용가능 하다고 하지만 그때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이 녀석은 벽이나 나무 뚫을 때 빼곤 꺼내서 쓸일이 없다는 것.


BOSCH GSB 18

bosch GSB


사진 처럼 유선 모델은 총신의 무게 중심이 앞쪽에 쏠려 있어서 한 손으로 잡고 작업 하는 것 자체가 다소 위험. 두 모델 모두 콘크리트 벽을 위한 해머 기능이 있다.


그래서 충전 드릴로도 콘크리트 벽을 뚫는데 부족함이 없는지 그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미칠듯한 검색을 해봤지만 개봉기가 거의 대다수이고 도어락을 설치했다거나 커텐 설치시 이용했다거나 실제 궁금한 콘크리트 벽 사용기는 거의 없...



그나마 참고가 된 두 블로그 글.


각종 블로그, 게시판 그리고 거기에 달린 댓글을 모아보면 두 가지 의견으로 수렴.


콘크리트 벽? 그냥 유선 써라! VS 유선에 비해 아쉽지만 그럭저럭 나쁘진 않다! 그리고 간혹 충전 드릴로는 어떤 콘크리트 벽은 씨알도 안 먹히더라.




보쉬 BOSCH 제품에 한해서 무선 충전 드릴을 선택 할 경우. 가장 상위기종인 GSB 18 2 Li 정도면 괜찮을 듯 싶음.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저렴하면서 확실한 성능을 보장하는 유선으로 결정. BOSCH GSB 13RE!


사실 여태껏 손 드라이버로 힘들 경우 언제 구매한 지 기억도 나지 않는 중국산 만원도 안되는 조악한 전동 드라이버로도 별 아쉬움이 없었으니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생각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꼭 필요한 유선 드릴로 결정. 사실 드라이버 사용할 일도 그닥 없다.


괜찮은 핸디형 전동 드라이버가 3~5만원 선이니 추후 드라이버 사용할 일이 많아지면 그때 구매하면 되고. 그 둘을 합해도 충전 드릴 구입하는 가격보다 싸거나 거의 비슷하다.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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