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타임은 다 놓치고, 점심즈음에 도착! 사람이 바글 바글 자리가 없어서 서서 보다가 나중에 세션이 바뀌면서 물갈이가 되면서 자리가 생겨서 자리잡고 경청. 다른 프로그램은 그닥 관심이 없고, 일러스트레이터의 경우 이미 아는걸 시연해서 그냥 그랬는데, 인디자인포토샵의 시연은 꽤 흥미로웠음.

포토샵의 스크립트(이제 자주 들여다 봐야겠다) 기능과 사진 여러장 포토샵이 알아서 파파팍! 붙여주는 기능(일명 파노라마?)은 꽤 흥미로운 기능! 다만 자주 쓸 일이 없다는게 흠이지만, 꽤 많은 시간을 기울여야 되는 노가다를 아주 손쉽게 가능하게 한점은 높이 살만한 일!
그리고 처음에 3D 모델을 임포트 할 수 있다는 기능이 생겼다란 소식을 접하고, 오호라~ 하면서도 그런데 그걸 엇따 쓰지? 그런 시큰둥한 생각들이 시연을 보면서 정말 어떤 이들(내 분야가 아닌)은 두손 두팔 들어 환영할 만한 일이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인디자인의 새로운 기능들은 너무나 탐이났음. 포토샵의 필터기능(레이어에서 효과를 먹이는 것)을 고스란히 이식 시켜 놓아서 포토샵을 열어서 다시 만져야 되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
여러개의 프레임에 일일히 하나씩 사진을 불러들이는게 아닌 한번에 여러장의 사진을 불러들인 다음에 그 여러장의 이미지를 프레임에 간단하게 클릭해서 얹는 기능. 엑셀과도 아무 문제 없이 연동되는점.
문장 찾아서 원하는 문장 또는 단어로 대체하는 기능처럼 수십개의 동일한 칼라박스(또는 동일한 그래픽 효과)에도 자신이 원하는 이런저런 효과와 칼라를 설정한 다음에 한방에 대체 가능한 점. 수십 페이지에 동일한 레이아웃이 들어가는 catalogue 작업 능률 향상에 한몫 할듯.

이번 CS3는 전체적으로 작업의 효율적인 면을 중시한듯 싶다. 일러스트에서 작업한 매핑소스를 포토샵으로 가져와서 이미 불러들인 3D 모델에 입힌 다음에 인디자인에서 최종 인쇄버전으로 작업시... 매핑된 캔에 텍스트 오타 발견시 더블 클릭만으로 그전 과정을 아주 손쉽게 거쳐 올라가서 수정 가능한 점.

이전에는 일부과정을 아예 처음부터 들어내어서 다시 만들어야 되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매크로미디어를 집어 삼킨 공룡답게 그 모든 프로그램들과의 자연스러운 연동과 호흡이 아주 매끄러워서 정말이지 여러팀들끼리의 협업에 있어서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내지 않을까 싶다.

결론은 CS3 갖고 싶다는 것. 특히 한글판 인디자인... ㅠ_ㅠ




원래 시간을 한참 초과해서 일정이 마무리 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킨 한가지 이유는 경품추천 이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인디자인 세션만 듣고 바로 자리를 뜨려고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세션 다 듣고 두시간 더 자리를 지켰는데, 경품추천은 꽝!
(포토샵 시연은 나름 재미있었다. 다만 시연된 기능 중 몇가지는 내가 쓸일이 많지 않다는 점.)

꽝!
격분한 나머지 무언갈 사야겠다는 생각과 사무실에 들를지 말지 일단 돌아가는 도중에 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명동에 내려서 맥북 프로 파우치와 벨킨 | 랩탑 쿨링 스탠드를 구입함. 사무실에 들를까 하다가 몸도 피곤하고 해서 바로 집으로 직행!!!
집으로 돌아와서 온라인상으로 티셔츠 몇벌 질러줌. -_-;;

파우치는 애플 매장에서 저렴하고 무난하고 노멀한 깜장색으로... 찍찍이로 덮개를 열고 닫을 수 있다. 원래 찜 했던 다른 것 들은... 걍 무시... 일단 모시나 크럼플러 제품은 덩치가 너무 커지고 무게도 제법 있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착하지가 않다.

랩탑 쿨링 스탠드는 원래 찜해던 녀석으로 구입.


앞면과 뒷면.


이건 맥북 프로 올려놓았을 때...



맥북 사용할 때는 한 여름에도 필요성을 그닥 느끼지 못했는데, 맥북 프로는 사용한게 단 몇일 뿐인데도 필요성을 바로 느낌. -_-;; 겨울에는 따뜻하고 아주 좋을 듯 싶다.
열 전달이 뛰어난 알루미늄 바디라서 그렇겠지...



★★★
간단 Review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입한 박스를 보니 정확한 명칭은
BELKIN
Laptop Cooling Stand

내가 구입한 가격은 \38,000
이런 류의 쿨링 패드나 스탠드는 사용해 본게 없어서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격대가 체감하기에 약간 비싼감이 있어 보인다. 딱 2만원대면 별 고민없이 바로 구입할 듯.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견)

전 적립된 포인트가 21,000점이 있어서 17,000원만 주고 집어 왔습니다.

그래서 제 기준은 17,000원에 이정도 기능이라니 라는 잠재적인 인식이 이 제품에 대해서 매우 호의적인 편입니다. ^-^;; 제값 다주고 구입하신 분들은... 글쎄요.

★1
원래 저는 적당한 두께의 책 한 두권 그위에 노트북을 올려 놓는답니다. 노트북 바닥의 기스 방지도 미연에 방지하고자 그리고 더 중요한건 노트북 모니터를 너무 내려다 보면 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요. 일명 거북목 증후군에 시달릴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코자... ^^;;
이 제품 적당한 경사까지 더해져서 스탠드로서의 기능 매우 좋아요.

★2
5-6시간 정도 장시간 사용중인데요. 집에서 사용중이라서 하드 코어한 작업은 못해봤지만, 평소 노말한 사용 환경에서도 맥북 프로는 제법 따뜻한 열기를 내뿜어 낸답니다. 더운 한 여름이라면...? 오! 상상하기도 싫어요.  우측 상판은 열기가 그닥 느껴지지 않는 편이구요. 좌측 상판은 적당한 온기정도...? 또는 개인차에 따라서 살포시 따뜻한 정도 되겠습니다. 손목을 계속 올려 놓았으니 그점 플러스 하면 쿨링 기능 매우 만족할 만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0^)b

★3
상판과 피부 접촉시 살포시 '짜릿~짜릿~'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그게 사라졌습니다. @_@?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신경을 쓰였거든요.

★4
팬소리는...
조용한 방에서는 들립니다.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예요. 낮시간 적당한 소음이 있는 사무실이나 그와 비슷한 공간에서는 거의 의식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되는 군요. 저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팬홀은 7cm 정도 되요. >.<

★5
다만 아쉬운점이라면 키보드처럼 다리를 세울수가 있는데요. 다리를 세워 놓은 다음에는 고정이 되질 않아요. 물론 노트북을 올려 놓으면 그점은 전혀 염두에 둘 필요는 없슴.


누군가 이 상품 어때? 하고 구입의사를 밝힌다면, 전 추천입니다.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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