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블라

카테고리 없음 2007. 8. 26. 02:48


현재 시각 01시 37분 11초 12초 13초...

#01
오늘은 오전즈음에 살짝 깼다가 다시 점심즈음에 일어나 비빔국수로 점심을 먹고 그리고나서 잠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영화를 보다가 그리곤 다시 잠이 들다.

이번주, 5일동안 풀로 밤샘 작업을 하다. 그중 이틀은 집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0- 나머지 나날들 역시 씻고 옷만 갈아입고 기어나옴. 하루만 아침에 들어가서 기절모드로 반나절 자고 나옴. 암튼 그래서 오래동안 미루고 미루어졌던 책 한권 마무리 됨. 책은 담주 수욜 나올예정. 포스터 두가지 버전과 엽서 사이즈로 만든 리플렛 네가지 버전 그리고 프로그램이 담긴 36p 리플렛까지 끝. 그외에 기타 ptp, 현수막, 손바닥만한 리플렛 등등의 자질구래한 작업까지... -0-
엽서는 맘에 들게 나옴. 포스터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담긴게 아니라서 그냥 그래요~


#02
기담화려한 휴가를 봄. with daco
기담 Win!!!
분위기로 정서적인 공포감을 유도하는데 꽤 영리한 영화이지 않나 싶다. 그 시대와 공간도 한몫한듯. 공포영화이면서 캐릭터들이 놓여있는 공간으로 인해 독특한 결들이 살아나고 언뜻 무미건조한 주인공들 대신 다이나믹한 조연 역활을 하지 않았나 싶다. 기담 역시 화려한 휴가처럼 뒷부분의 힘이 약간 떨어지는듯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여러면에서 흔치않은 독특함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화려한 휴가보다 더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영화 자체만을 놓고 이야기한 경우.

화려한 휴가는 꽤 기다감을 갖고 극장안에 들어간데 반해 나올땐 그냥 그랬다라는... 일단 이야기의 리듬감이 중반 이후 가속도를 받지 못하고 흩어지는 듯한 산만함이 느껴진다. 편집이 거칠어서일까? 초 중반에 눈물나서 혼난 장면 몇개가 지나가고 그 후의 이야기들은 그냥 그랬다.  좀더 열정적이거나 아니면 차갑거나 그 사이 어디즈음 연출방향을 잡아놓은 듯한 느낌.

좀더 밀도감 높은 드라마 였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아쉬움. 그날의 공포감이 총소리와 함꼐 최고조가 되어야 할텐데 그 반대였다면 조금 오버겠지... 그날에 대한 이러저러한 이야기와 기록은 알고 있어서 무덤덤하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옆자리의 친구는 다소 놀란듯.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휴가가 디워보다 흥행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벌써 다 내렸나?


#03
동생과 어무이는 일본여행 다녀옴. 3박4일 코스였나? -_-;; 사무실서 집에도 못가고 작업중인지라 가는 것도 돌아오는 것도 못봄. 내가 유일하게 부탁한 무지 벽걸이 CD플레이어 구입해옴.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 전원이 전원이 전원이... ㅠ_ㅠ;; 110볼트... 변압기? 트랜스를 구입해야됨. 어제 나가서 사와야지 하다가 죙일 자는 바람에... 벽에 부착하려면 드릴도 있어야 되구... 이거참 귀찮다. 이거 이거~ 담주에도 계속 바쁠 예정인데, 당분간 걍 단순 디스플레이 용도로 있게 될지도...


#04
카드값 우편물로 날아오는걸 e-mail로 교체했는데,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뭘 이런저런걸 설치해야 되더군. 이런 -_-+ 그냥 심플하게 사용내역을 보내주면 안되니? 뭘 설치해도 안되길래... -_-+ 결국 사이트에 찾아 들어가 로그인 한뒤에 사용내역을 확인함. 다시 우편물로 체인지 할랜다~

카드값이 제법 나와주심. ㅡㅠㅡ
그냥 집에 두고 사용할까 했는데 오디오 또는 비디오 전용 머신이 된 맥북은 팔아야 겠다. 팔려고 사진도 찍어두고 했다가 아까워~ 하면서 다시 생각을 접었는데... 집에서도 동생이나 어무이 역시 데스크탑을 사용하지 맥북은 거의 손을 안대는듯.


#05
다음주도 꽤 바쁠예정. 이번주처럼 그렇게 밤새도록 철야작업까진 안해도 되겠지만, 그래도 나름 바쁘게 움직이게 될 예정. 이로써 9월도 후다닥 지나갈 예정. 지겨웠던 여름이여 얼른 지나가라~ 지나가라~ 훠어이~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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