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 손안에 넣기
리처드 폴스키 지음, 박상미 옮김/마음산책

표지, 면지, 내지 포함해서 450p 이상...
두툼한 책 두께와 괜찮은 종이를 사용한 덕분인지
들고다니면서 지하철 안에서 읽기에 내 팔이 매우 혹사를 당했음. ;ㅁ;
체감 무게 1kg.
물론 잠시 손에 들었을때는 가볍게 느껴지지만 10분~ 20분~ 30분
시간이 지날 수록... -0- 난 책을 읽고 운동까지 한번에 일석이조를 외치면서
고난의 세월을 보냈음.

구입은 작년에, 이제야 다 읽게 되었네요.
한책만 꾸준히 다 읽어버리는게 아니라 이책 저책 넘나들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

책은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피상적으로만 느껴지던 앤디 워홀의 이미지는 뭐 여전하지만요. >.< 글쓴이 리처드 폴스키라는 개인 딜러가 미술시장에 얽힌 이런저런 이야기와 자신만의 앤디 워홀을 갖고야 말겠다는 에피소드가 버무려진 이야기.

"미래에는 모든 사람이 15분간의 명성을 누릴 것이다." 라고 앤디 워홀이 말했다는데,
나에겐 그 15분이 언제즈음 올까요?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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