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3칸. 맨 우측칸에서 사색에 잠겨 있는데...

꼬마 둘이 들어와서 남은 두칸에 나란히 들어온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하나는 남자아이, 또 하나는 여자아이. 유치원생 정도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추정됨.

둘이서 잠시 이런저런 수다를 떨더니

남자아이 : 아이앰 그라운드 과일 이름 대기 게임할까?

여자아이 : 응

둘이서 과일 이름을 몇개 대다가...

남자아이 : 코코넛

여자아이 : 응? 그건 모야?

남자아이 : 있어 과일 중에...

여자아이 : 정말..?

다시 게임이 시작되고

남자아이 : 파파야~

여자아이 : 잠시 침묵이 이어지고... 그건 또 뭐야? -0-

그렇게 옆칸에 나란히 앉은 두 아이의 게임은 이어지고...

남자아이 : 향 발산을 누르면 뭐가 나올까? (비데 버튼 중 하나를 보고서 물어본듯)

음.. 나도 안 눌러본 버튼인데 나 역시 궁금증이 일면서 먼저 화장실을 빠져 나왔다.

주말에 같이 놀아 준 가은이가 생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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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한두달 사이에 책 구입이 거의 바닥을 치고 있었는데,
페이가 나오면 책이나 왕창(?) 구입을 해야겠다.

해외 디자인 관련 잡지도 몇권 더 구입을 하고 싶긴 한데, 가격대가 부담이... ;ㅁ; 해외 디자인 관련 서적을 아주 저렴하게 또는 부담없이 구입하게 될 날이 오기나 올런지... 사서 집에 쌓아둔 책들도 짬짬히 한권씩 해치울 요량으로 지하철안에서 들고 다니다가도 요즈음은 피곤해서 인지 쉽지가 않기도 하고 지하철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집중력을 발휘하기에 애매모호한 타이밍이라서, 가장 최근에는 앤디 워홀 손 안에 넣기를 재미있게 읽다가 다시 내팽겨둔 상태.


wish list
아이디어 x 아이디어
습지생태보고서
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세트
캐나다의 보물창고 : 편지 한통으로 시작된 UGUF의 캐나다 여행기
NORTON TRILOGY 노튼 트릴로지 : 파리에 간 고양이 +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형태의 탄생
열정의 편집
: 욕망과 지혜의 문화사전
하이퍼 그라피아 : 위대한 작가들의 창조적 열병

얼굴의 심리학
...



이번달에는 특별한 지출이 없었는데 벌써부터 쪼들리네 ;ㅁ;
옷 지출이 심했나?
가계부라도 적어야 될러나 보다.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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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공드리 Michel Gondry가 온다고 함.

얼마전에 들은 바로는 그때까지는 비공개 모드였는데...
지금은 홍보하고 있으려나~? (아직도 비공개 모드인듯...)

레스페스트 웹사이트에 가보니 15일부터 예매가 시작되었네...
프로그램 살펴보면서 관심있는걸로 골라 놓아야 겠다.

미셸 공드리 야그는 웹 사이트에 안 보이네...
이쪽 블로그는 들어오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
얘기해도 무방하겠지... >.<

미셸 공드리가 온데요~ 온데요~
그러나 혹시 안 올지도 모르오니 안 온다고 절 원망하지는 마소서~






이벤트 섹션 중
감독과의 밤이 아닐까?



Posted by apple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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